한국투자증권은 11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한 조정은 단기 저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문성 연구원은 "증시 내부적으로 선물옵션 만기를 맞아 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순차익잔고 수준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2년간 연말 프로그램 매매 패턴을 감안하면 배당락 이전까지는 프로그램 매물이 본격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만기 전후 시점에서의 일부 출회가 단기적으로 부담은 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매물 출회가 아니라면 오히려 이번 기회가 단기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