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4.13P(0.75%) 상승한 1920.55P를 기록중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1920P를 넘어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물 출회로 말미암아 1910P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9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억원, 2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통신, 은행, 기계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 음식료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나란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4.44%), 국민은행(4.01%), 신한지주(2.45%), SK텔레콤(2.94%), LG전자(1.83%), 우리금융(3.6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