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2008년 전망 밝다 ‥ S&P500지수 10%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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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으로 침체 위기에 빠지더라도 뉴욕 증시는 랠리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내년에도 선제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의 투자전략가들은 내년 S&P500 지수가 현 수준보다 10%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골드만삭스의 에비 코헨 수석 투자전략가와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S&P500 지수가 1675까지 오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10일 종가(1515.96)보다 10.6% 높은 수준이다.
또 베어스턴스의 조너선 골럽 수석 투자전략가는 17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 지수 대비 상승률은 12.2%에 달한다.
이들이 속한 금융회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씨티그룹은 2.3%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점치는 것은 경기 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FRB가 추가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준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경우 미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고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이들은 보고 있다.
실제 과거 60년 동안 성장률이 1% 미만에 그친 경우는 10년 있었는데 이 중 8년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8년 중 6년 동안은 FRB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시기였다.
과거의 경험으로 봐도 FRB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는 게 이들 금융회사의 분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내년에도 선제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의 투자전략가들은 내년 S&P500 지수가 현 수준보다 10%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골드만삭스의 에비 코헨 수석 투자전략가와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S&P500 지수가 1675까지 오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10일 종가(1515.96)보다 10.6% 높은 수준이다.
또 베어스턴스의 조너선 골럽 수석 투자전략가는 17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 지수 대비 상승률은 12.2%에 달한다.
이들이 속한 금융회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씨티그룹은 2.3%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점치는 것은 경기 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FRB가 추가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준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경우 미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고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이들은 보고 있다.
실제 과거 60년 동안 성장률이 1% 미만에 그친 경우는 10년 있었는데 이 중 8년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8년 중 6년 동안은 FRB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시기였다.
과거의 경험으로 봐도 FRB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는 게 이들 금융회사의 분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