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방송의 경쟁력 있는 미래상과 좌표를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는 '미래의 방송 특별연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송위의 김우룡 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이 특위는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각종 규제정책 방향과 공영방송의 의미·위상확립,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경쟁력 제고,TV 광고제도 개선 및 수신료 징수,방송 프로그램 선정성 문제 등 방송계 전반의 현안을 다룬다.

특위는 이를 위해 △제도 △공ㆍ민영 방송 △뉴미디어 △글로벌 전략 △재정 △시청자 권익 등 6개 분과와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모임을 열고 의제를 정한 뒤 내년 2월 중 중간보고서를 내고 5월에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