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는 이번 정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3%에 해당하는 2569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미등록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21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받으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1일이다.

'군'별로는 한의대와 음대가 '가'군에서 147명을 뽑는다.

바이오나노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는 '나'와 '다'군 분할로 모집하는데 이 중 '나'군의 모집은 88명이다.

나머지는 모두 '다'군이다.

전문계고(157명)와 농어촌 특별전형(126명)을 포함해 '다'군 모집인원은 2334명에 이른다.

인문,자연계열 대부분이 수능성적 50%와 학생부 성적 50%로 선발한다.바이오나노학부 '나'군은 수능 100%로,한의예과는 수능 40%를 포함해 학생부,논술고사(과학논술)를 각각 3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미술과 체육계열이 실기 40%와 수능,학생부를 각각 30% 반영한다.음악계열은 실기 70%에 수능,학생부를 각각 15%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가 필수이며 사탐과 과탐,수리 중 유리한 1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가 필수이고 과탐과 사탐,언어영역 중 유리한 1개 영역이 선택이다.

필수영역은 각각 40%를 반영하며 선택영역은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형 선택시 5%,과학탐구 선택시는 2%의 가산비율을 부여한다.

특성 화학부인 바이오나노학부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과학탐구영역(2과목)이 필수다.한의예과는 언어와 수리(가형),외국어,과학탐구영역(2과목)이 필수다.

바이오나노학부의 경우 수능 1.8등급(반영영역비율 적용) 이상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예·체능계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만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대 비교과를 8 대 2의 비율로 적용하며 교과 성적 반영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외국어가 필수이며 수학과 사회,과학 중 1개 교과는 선택이다.

자연계열은 수학,외국어가 필수이며 국어,과학,사회 중 1개 교과가 선택이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같다.

한의예과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 교과가 필수이며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외국어만 반영한다.

계열별 지정된 각각의 교과에서 학기와 상관없이 학년별로 등급이 가장 좋은 한 과목씩만 반영한다.

비교과에서 봉사는 30시간 이상,출결은 사고결석 이틀까지 만점이다.

경원대 정시에선 일반전형을 비롯해 농어촌,전문계고 특별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이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예·체능계에선 실기 성적이,한의예과는 논술고사가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