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은 연 6.9%의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다.이 상품은 직장,부녀회,가족 등 5명 이상 동시에 가입하는 단체적금으로 마케팅 및 창구원가를 낮추는 효과를 높은 금리로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저축은행의 특성상 영업점포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총 9800좌를 판매했으며 1090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인기 금융포털인 모네타(moneta.co.kr)에서 지난 2월부터 총 19주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인터넷을 통해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해 함께 모여서 방문하는,금융상품으로는 보기 힘든 자발적인 공동구매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5명 이상이 함께 가입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모인 고객들이 창구를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가입기간은 12~36개월이며 계약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생계형 및 세금우대도 가능하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수신고의 4~5%에 불과하던 적금상품이 올해부터는 7~8%에 육박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점포 수가 증가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고객층이 저축은행을 이용하게 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서민들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저축은행의 상품개발과 마케팅 방향이 서민계층을 타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저축은행은 최근 은퇴생활자들의 생활비를 위해 '연금수령식 정기예금'도 출시했다.이는 보험사 연금 상품과 시중은행 연금 상품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보다 1%가량 금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