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프리허그' 행사를 비롯해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영화 '내사랑'

최강희, 감우성, 정일우, 이연희, 류승룡, 임정은, 엄태웅 등의 출연으로 한국판 '러브액츄얼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사랑'은 절대로 만날 것 같지 않던 해와 달이 만나는 개기일식의 순간처럼 일생에 단 한번 찾아온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을 담은 영화로 간절함으로 기적을 이루어내는 착한 심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어디로튈지 모르는 4차원여친 주원(최강희)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불안한 지하철기관사 세진(감우성)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정일우)에게 술을 가르쳐 달라는 애교로 다가가는 소현 (이연희).

애딸린 홀아비 카피라이터 정석(류승룡)과 그에게 번번히 퇴짜 맞아 제대로 자존심 상하지만 그럼에도 해바라기 순애보를 멈추지 못하는 광고쟁이 수정(임정은).

지구상에 60억분의 1, 헤어진 애인을 만나기 위해 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엄태웅).

특히 짝사랑하는 선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알코올 신을 촬영한 이연희는 "실제 알코올의 힘을 빌어 찍었습니다"라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연희는 깜찍 발랄 애교 댄스와 라이브까지 선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서슴없이 골수기증을 했던 날개 없는 천사 최강희는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너무 만족한다"고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7년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내사랑'으로 더욱 풍성한 겨울이 될 듯 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