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기업을 찾아서] 일송영농조합법인 ‥ 송이추출물로 茶ㆍ과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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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 소재한 일송영농조합법인(대표 김춘호)은 지역 특산품인 송이를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영농법인이다.
이 법인은 지역특산품으로 농가소득원인 송이가 연중 9, 10월(2개월)만 채취되는 데다 장기보관이 어려워 고정수입을 낼 수 없는 점을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1년 송이 농가 700여가구가 공동설립한 이 법인은 그동안 송이를 이용한 장조림 피클 불고기 등 송이찬세트를 만들어왔다.
신라호텔 요리사 출신인 김춘호 대표는 "송이찬세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나 고가인 데다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어 품목 개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법인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지역특화기술혁신선도기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8000만원과 자체 비용 3000만원 등 1억1000만원을 들여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산업경제개발원과 영남대 식품공학과 안동바이오테크, 강릉보건연구원 등의 협조로 1년여 만에 송이차 송이정과 송이절편 송이청 등 4개 제품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송이에서 액상을 50% 추출해 송이차를 만들고 그 부산물로 절편과 정과를, 절편과 정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벌꿀을 넣어 송이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공항면세점 백화점 호텔 등과 인터넷쇼핑몰에서 팔려나가고 있다.
최근 도쿄에 매점을 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산자부ㆍ중진공 공동기획>
이 법인은 지역특산품으로 농가소득원인 송이가 연중 9, 10월(2개월)만 채취되는 데다 장기보관이 어려워 고정수입을 낼 수 없는 점을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1년 송이 농가 700여가구가 공동설립한 이 법인은 그동안 송이를 이용한 장조림 피클 불고기 등 송이찬세트를 만들어왔다.
신라호텔 요리사 출신인 김춘호 대표는 "송이찬세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나 고가인 데다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어 품목 개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법인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지역특화기술혁신선도기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8000만원과 자체 비용 3000만원 등 1억1000만원을 들여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산업경제개발원과 영남대 식품공학과 안동바이오테크, 강릉보건연구원 등의 협조로 1년여 만에 송이차 송이정과 송이절편 송이청 등 4개 제품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송이에서 액상을 50% 추출해 송이차를 만들고 그 부산물로 절편과 정과를, 절편과 정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벌꿀을 넣어 송이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공항면세점 백화점 호텔 등과 인터넷쇼핑몰에서 팔려나가고 있다.
최근 도쿄에 매점을 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산자부ㆍ중진공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