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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트리플위칭데이 … 1조매물 쏟아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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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수차익거래잔액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13일 '트리플 위칭데이'에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차익매물 출회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로 나올 수 있는 매수차익거래(선물 매도·현물 매수) 잔액은 전날 6조6132억원에 이어 이날 6조7000억원대로 치솟았다.

    동시만기를 앞둔 이번 주에도 잔액이 쌓이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만기일 매물 부담은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1조원 안팎의 차익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움직임을 볼 때 만기일 청산 움직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최근 유입된 1조원 이상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우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7000억~1조원의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수는 연말 배당을 노린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되느냐다.

    지난해 12월 만기일에는 배당 관련 매수세가 5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프로그램 물량을 받아내고 지수 급등을 이끈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주가가 1900을 웃돌고 있어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규모 비차익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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