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롭게 들어설 정부의 노동정책 가운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들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노동정책 과제로 신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옥성 직장인

"일자리 창출이 제일 중요하죠. 노사안정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될 것 같고...아무래도 중요한 건 일자리 창출이죠"

<인터뷰> 배경원 학생

"저는 아직 학생이거든요, 일자리 창출에 가장 중점을 두셨으면 좋겠어요"

<기자> 우리 국민들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노동정책 과제로 신규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5대 도시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4%가 새 정부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CG)

반면 기존 근로자의 고용보호가 우선이라는 응답은 6.7%에 그쳐

기존 일자리의 보호보다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정부의 역할 기대도 높았습니다.

CG)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동정책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노조의 불법 파업시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와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인터뷰> 한동률 전경련 노동복지팀장

"노사관계 정립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현 정부가 노사 양측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 효과적인 중재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쉽게 변하는 노동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자> 한편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바라봤고

4명 가운데 3명은 불안정한 노사관계가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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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