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1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천연 항노화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콩 종류의 대두로부터 천연 단백질을 추출해 고순도의 항노화 기능성 신소재와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과제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사업을 동국대학교와 함께 지난달부터 2009년 10월까지 2년간, 총 3억3000만원의 연구비로 진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사업은 천연 유래의 고순도, 고기능의 피부노화방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기능성 제품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두로부터 고순도의 이소플라본을 추출하고 추출물의 효능평가, 피부자극 평가, 안정성, 용해성, 침투성 등에 대한 평가, 임상실험을 거쳐 인체 효능평가까지 종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천연 항노화 기능성 신소재와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천연물 이용의 항노화 화장품시장이 더욱 차별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