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덜한 코스닥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4.04P(0.55%) 오른 733.56으로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억원과 34억원 매도 우위다.

건설과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유통,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NHN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텔레콤메가스터디, SK컴즈, 태웅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남북이 개성공단 등에 대한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했다는 소식에 이화전기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로만손 등 남북 경협주들이 줄줄이 뜀박질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