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이 레이싱 모델 출신들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 3인조 댄스그룹 티아라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기몰이에 나선다.

정규 앨범 1집 수록곡 중 디지털 싱글로 우선 선 공개하는 곡 '숨은 그림찾기'는 리메이크곡으로, 원곡의 느낌에 충실하면서도 더 신나고 더 세련된 댄스풍의 음악이다.

티아라의 이번 앨범에는 박미경, 클론 등을 프로듀서한 최용선과 ‘노이즈’의 멤버인 천성일, ‘자자’의 프로듀서 이기수가 공동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임재범을 배출한 그룹 '외인부대'의 싱어와 리더출신인 박문수 또한 앨범제작에 참여해 더욱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10년 전부터 가수의 꿈을 키어왔다는 리더 박수경은 허스키 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성이 자연스러운 섹시함과 강함을 동시에 잘 표현하고 있으며, 랩퍼 엄지언의 비트있는 랩은 신나는 곡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켜준다.

서브보컬 세희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리드보컬 박수경이 낼 수 없는 중성적 분위기를 채워줘 음악적으로나 보컬 면에 있어서도 뛰어나 그 실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레이싱 모델’ 출신의 미모만을 앞세운 댄스그룹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음악성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그룹으로 호평을 받을 것인지 티아라의 앞으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