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씨앤아이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복권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회사측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미주씨앤아이는 가격제한폭(14.82%) 오른 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평소 하루 10만주를 넘지 않던 거래량은 이미 37만주를 넘어섰다.

미주씨앤아이는 이날 필리핀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복권사업 'STL(Small Town Lottery)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로면 연간 2000억원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