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패 행진을 벌이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AS 로마와의 2007~2008 유럽 챔피언스리그 F조리그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5승1무(승점 16점)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루니와 사하를 투톱으로 내세워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피케가 나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AS 로마도 후반 26분 측면 공격수 만시니가 만회골을 넣어 승부를 제자리로 돌렸다.

한편 아스널도 같은날 홈에서 벌어진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2-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은 내년 2월과 3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