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왕 사신기'의 후속작 의학 드라마 '뉴하트'가 예상을 깨고 시청률17.1%를 보여 벌써부터 연속적인 '대박 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동시간대에 경쟁 드라마인 SBS TV '로비스트'와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가 종영된 화제작 '태사기'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오히려 첫 방송된 '뉴하트'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로비스트'는 시청률 12.1%, '인순이는 예쁘다'는 7.2%에 그쳐 '로비스트'가 '태사기' 종영후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판도변화는 빗 나가고 말았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뉴하트'는 16.3%로 선전한 반면 '로비스트'는 11.4%, '인순이는 예쁘다'는 8.7%로 집계됐다.

관계자들은 당초 기대됐던'로비스트'가 제목과는 달리 긴장감이 떨어져 실망감이 커진 상태에서 '뉴하트'가 첫 방송에서부터 긴박감 넘치는 수술 장면 등으로 눈길을 잡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하트'는 명문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정통 의학드라마로 고집스럽게 인간적인 의사의 길을 걷는 흉부외과 신임과장 조재현(최강국 역)의 강한 카리스마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성과 김민정도 흉부외과를 지원하는 인턴으로 등장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