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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에스피, 신영중공업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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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기자재업체 케이에스피는 13일 신영중공업의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 11월16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영중공업은 취약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본감소 후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에스피에 경영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케이에스피는 신영중공업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위해 유상증자 절차가 이행되기 전이라도 CB(전환사채) 인수, 대여, 채무 보증 등으로 50억원을 신영중공업에 지급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상증자로 투입되는 자금은 최우선적으로 신영중공업의 LNG BOG 재액화 장치 조기 가동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며 또한 우주항공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영중공업의 홍의석 대표이사는 “신영중공업은 LNG BOG 재액화 시스템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기업이지만, 막대한 연구 개발비 투입으로 재무구조의 개선 및 추가자금 지원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계약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신영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케이에스피가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했으며, 유상증자를 포함,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는데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투자유치를 통해 신영중공업은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대표는 또한 “현재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LNG BOG 재액화 시스템 기술의 사용화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내년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중공업은 경영권 인도 후에도 케이에스피의 정인호 대표와 함께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작업과 동시에 사업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기존 기자재 부문 및 LNG BOG 재액화 장치 부문은 신영에서, 우주항공사업은 케이에스피가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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