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드라마는 역시 MBC? ‥ 시청자들 '옥의 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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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왕사신기'가 평정했던 수목드라마 판도를 후속작인 '뉴하트'가 휘어잡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12일 첫선을 보인 MBC 후속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가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17.1%라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조재현, 지성, 김민정 주연의 '뉴하트'는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의학 드라마로 병원장의 음모와 긴박한 병원의 현실을 보여주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1회분에서 지방 병원으로 좌천된 흉부외과 과장 강국(조재현 분)은 환자들이 모두 서울 큰 병원에서 수술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응급실에서 은성(지성 분)과 처음 대면하는데 그때 응급실로 실려온 한 환자.
의사라는 책임감이 발동한 강국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튜브를 삽입하고 자신의 병원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다.
병원장의 권유로 서울 광희대학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으로 오게 된 강국은 또다시 은성과 수석 인턴 혜석(김민정 분)을 만나게 된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전개와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옥의 티' 지적이 봇물을 이뤘다.
의학적인 상황을 묘사한 드라마니만큼 사실과 다를 경우 예기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집중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응급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복강내 피를 빼기 위해 은성이 볼펜대를 꽂는 장면.
간까지 손상됐다고 김태준(장현성 분)은 벌컥 화를 내지만 볼펜을 꽂은 부분은 왼쪽이고 간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는 것.
또한 강국의 이마를 응급실에서 봉합하는 장면에서도 환자가 앉아있는 장면이 눈에 거슬렸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중환자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문제, 인턴이 레지던트와 닥터에게 '당신'이라고 호칭한 것, 환자가 보는 앞에서 다른 의사의 뺨을 때리는 등의 행위,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안절부절 못하고 빨리가라고 소리만 지른것도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또 한편에서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인데 의학에 대한 지식을 너무 따지지 말라' '퓨전사극도 성행한데 의학드라마의 실수를 꼬집으려면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나 병원24시 같은 리얼 다큐멘터리종류나 보라'는 시청자도 있었다.
조재현, 지성, 김민정의 연기를 보며 '역시 메디컬 드라마는 MBC'라는 칭송도 이어졌다.
1997년 '의가형제' 2007년 '하얀 거탑'에 이어 이번 '뉴하트'에서의 한창 발전한 특수효과로 의학드라마의 새장을 열고 있는 MBC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2일 첫선을 보인 MBC 후속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가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17.1%라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조재현, 지성, 김민정 주연의 '뉴하트'는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의학 드라마로 병원장의 음모와 긴박한 병원의 현실을 보여주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1회분에서 지방 병원으로 좌천된 흉부외과 과장 강국(조재현 분)은 환자들이 모두 서울 큰 병원에서 수술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응급실에서 은성(지성 분)과 처음 대면하는데 그때 응급실로 실려온 한 환자.
의사라는 책임감이 발동한 강국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튜브를 삽입하고 자신의 병원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다.
병원장의 권유로 서울 광희대학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으로 오게 된 강국은 또다시 은성과 수석 인턴 혜석(김민정 분)을 만나게 된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전개와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옥의 티' 지적이 봇물을 이뤘다.
의학적인 상황을 묘사한 드라마니만큼 사실과 다를 경우 예기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집중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응급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복강내 피를 빼기 위해 은성이 볼펜대를 꽂는 장면.
간까지 손상됐다고 김태준(장현성 분)은 벌컥 화를 내지만 볼펜을 꽂은 부분은 왼쪽이고 간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는 것.
또한 강국의 이마를 응급실에서 봉합하는 장면에서도 환자가 앉아있는 장면이 눈에 거슬렸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중환자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문제, 인턴이 레지던트와 닥터에게 '당신'이라고 호칭한 것, 환자가 보는 앞에서 다른 의사의 뺨을 때리는 등의 행위,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안절부절 못하고 빨리가라고 소리만 지른것도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또 한편에서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인데 의학에 대한 지식을 너무 따지지 말라' '퓨전사극도 성행한데 의학드라마의 실수를 꼬집으려면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나 병원24시 같은 리얼 다큐멘터리종류나 보라'는 시청자도 있었다.
조재현, 지성, 김민정의 연기를 보며 '역시 메디컬 드라마는 MBC'라는 칭송도 이어졌다.
1997년 '의가형제' 2007년 '하얀 거탑'에 이어 이번 '뉴하트'에서의 한창 발전한 특수효과로 의학드라마의 새장을 열고 있는 MBC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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