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세마녀 심술에 '털썩'… 19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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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녀가 제대로 심술을 부리고 떠났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11.55P(0.59%) 하락한 1915.90P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대거 쏟아지면서 1900P 밑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비차익거래의 순매수 전환으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1910P선 위에서 마감했다.
개인은 54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외국인은 2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5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로 악화되면서 차익거래 프로그램으로는 1조원이 넘는 순매도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770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3.02%), 통신(-2.62%), 비금속광물(-2.33%) 업종의 낙폭이 깊었다. 반면 건설(1.27%), 유통(1.22%), 보험(0.95%), 화학(0.05%) 업종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34%), 포스코(-2.09%), 현대중공업(-1.36%), 한국전력(-1.81%), SK텔레콤(-1.10%), LG필립스LCD(-0.99%), 현대차(-0.27%), LG전자(-3.20%) 등 시총상위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2.26% 강세를 보였으며 SK에너지도 1.91% 올랐다. 롯데쇼핑(2.50%), 신세계(0.83%), 현대백화점(0.44%) 등 대형 유통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용산 및 송도개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3.76% 강세를 보였으며, 일양약품은 대주주 장내매수 재료가 뒤늦게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3.19%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사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선도전기,광명전기는 남북경협 3통보장 합의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웰스브릿지는 LG가 구본현씨와 유명 방송작가인 김수현씨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다.
문배철강, DSR제강, NI스틸 등 중소형 철강주들도 7~12% 뛰어올랐다.
그러나 삼호개발은 전날 상한가에서 하루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고, 감자를 결정한 GBS는 나흘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락종목수는 381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11.55P(0.59%) 하락한 1915.90P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대거 쏟아지면서 1900P 밑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비차익거래의 순매수 전환으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1910P선 위에서 마감했다.
개인은 54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외국인은 2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5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로 악화되면서 차익거래 프로그램으로는 1조원이 넘는 순매도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770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3.02%), 통신(-2.62%), 비금속광물(-2.33%) 업종의 낙폭이 깊었다. 반면 건설(1.27%), 유통(1.22%), 보험(0.95%), 화학(0.05%) 업종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34%), 포스코(-2.09%), 현대중공업(-1.36%), 한국전력(-1.81%), SK텔레콤(-1.10%), LG필립스LCD(-0.99%), 현대차(-0.27%), LG전자(-3.20%) 등 시총상위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2.26% 강세를 보였으며 SK에너지도 1.91% 올랐다. 롯데쇼핑(2.50%), 신세계(0.83%), 현대백화점(0.44%) 등 대형 유통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용산 및 송도개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3.76% 강세를 보였으며, 일양약품은 대주주 장내매수 재료가 뒤늦게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3.19%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사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선도전기,광명전기는 남북경협 3통보장 합의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웰스브릿지는 LG가 구본현씨와 유명 방송작가인 김수현씨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다.
문배철강, DSR제강, NI스틸 등 중소형 철강주들도 7~12% 뛰어올랐다.
그러나 삼호개발은 전날 상한가에서 하루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고, 감자를 결정한 GBS는 나흘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락종목수는 381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