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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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샤롯데씨어터,종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 뮤지컬 전용극장이 문을 연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에 들어선 4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브로드웨이홀'을 14일 개관한다.
이로써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인터파크ENT의 한남동 공연장 '쇼파크(가칭)',애니웍스의 대학로 극장,국민제육진흥공단의 잠실 공연장,대성산업의 신도림 디큐브시티 공연장까지 합하면 2011년까지 서울에 7개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생긴다.
지금 가장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곳은 인터파크ENT의 '쇼파크'다.
인터파크ENT가 행정공제회와 함께 건립할 '쇼파크'는 뮤지컬 전용극장(1500석)과 대중음악 공연장(1200석)으로 이뤄진다.
당초 2010년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사업에 가속도가 붙어 2009년 하반기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잠실 역도경기장 자리에 지을 뮤지컬 전용극장(1400석)은 설계가 끝나고 공사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1400석 규모로 지어질 이 공연장 2009년 2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옆에 건설회사 애니웍스가 건립을 추진 중인 뮤지컬 전용극장(1800석)은 답보상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장기 임대할 것으로 보이는 이 공연장은 건축 예정지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있어 애니웍스와 종로구청이 협의하고 있다.
종로구청의 조용석 공보과 주임은 "애니웍스 측에서 낸 주민제안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극장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변경할 수도 있어 내년 1월이면 공사 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완공 시기가 애초 예상했던 2008년 10월에서 3~4개월 늦춰진 2009년 1~2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산업이 신도림역 1번 출구 연탄공장 부지에 짓고 있는 주거문화 복합단지인 디큐브시티에는 12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관이 들어선다.
42층의 타워동과 52층 규모의 아파트동을 다 지어야하기 때문에 2011년 6월 정도나 돼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터파크ENT의 김선경 홍보팀 대리는 "올해 뮤지컬 시장 규모는 기업과 단체 판매분을 제외하고도 1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나 커졌다"며 "공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반해 공연장은 턱없이 모자라다보니 극장 건설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기자 nyusos@hankyung.com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에 들어선 4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브로드웨이홀'을 14일 개관한다.
이로써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인터파크ENT의 한남동 공연장 '쇼파크(가칭)',애니웍스의 대학로 극장,국민제육진흥공단의 잠실 공연장,대성산업의 신도림 디큐브시티 공연장까지 합하면 2011년까지 서울에 7개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생긴다.
지금 가장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곳은 인터파크ENT의 '쇼파크'다.
인터파크ENT가 행정공제회와 함께 건립할 '쇼파크'는 뮤지컬 전용극장(1500석)과 대중음악 공연장(1200석)으로 이뤄진다.
당초 2010년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사업에 가속도가 붙어 2009년 하반기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잠실 역도경기장 자리에 지을 뮤지컬 전용극장(1400석)은 설계가 끝나고 공사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1400석 규모로 지어질 이 공연장 2009년 2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옆에 건설회사 애니웍스가 건립을 추진 중인 뮤지컬 전용극장(1800석)은 답보상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장기 임대할 것으로 보이는 이 공연장은 건축 예정지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있어 애니웍스와 종로구청이 협의하고 있다.
종로구청의 조용석 공보과 주임은 "애니웍스 측에서 낸 주민제안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극장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변경할 수도 있어 내년 1월이면 공사 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완공 시기가 애초 예상했던 2008년 10월에서 3~4개월 늦춰진 2009년 1~2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산업이 신도림역 1번 출구 연탄공장 부지에 짓고 있는 주거문화 복합단지인 디큐브시티에는 12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관이 들어선다.
42층의 타워동과 52층 규모의 아파트동을 다 지어야하기 때문에 2011년 6월 정도나 돼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터파크ENT의 김선경 홍보팀 대리는 "올해 뮤지컬 시장 규모는 기업과 단체 판매분을 제외하고도 1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나 커졌다"며 "공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반해 공연장은 턱없이 모자라다보니 극장 건설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