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맥쿼리가 설립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PEF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위해 내년 3월 설립될 예정이며 예상 투자 기간은 5년 이내(추가 3년 연장 가능)다.

운용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자산운용이 맡게 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여유자금 운용을 통해 투자 수익을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홈쇼핑 라이벌사인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이 씨앤엠의 주요 주주인 맥쿼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