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공동으로 패션.뷰티투어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천연광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전문대들이 특성화 사업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남도대학,대경대학,충청대학 등 3개 학교가 제출한 사례를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사례를 포함한 10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남도대학은 2004년부터 '대나무 산기관을 이용한 인공습지 구조(발명특허)''수질정화용 인공습지 구조(실용신안)' 등의 기술을 개발해 ㈜기룡건설 ㈜화성종합건설 등에 관련 기술을 이전한 점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경대학은 뷰티디자인,관광호텔,웨딩매니지먼트 관련 인원을 연간 530여명 양성하고 대구시.경상북도.㈜엑스코 여행사와 공동으로 패션.뷰티투어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덕분에 대구.경북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수익도 9억여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