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전문투자 펀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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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회사채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선보인다.
그동안 설정 자금 가운데 일부를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는 있었지만 설정 자금을 회사채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아이투신운용은 회사채 전용 펀드를 개발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상품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이투신의 회사채 전용펀드는 자산의 100%를 중견그룹 가운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회사채에만 투자하며 다른 유가증권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현재 산은자산운용 등이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고 있지만 국공채 등 다른 유가증권에도 투자하고 있어 회사채 전용 펀드가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투신운용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 비해 낙후돼 있는 채권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회사채 전용 펀드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이를 개발 중"이라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회사채 발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매월분배형펀드'로 매달 연 6.5% 수준의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기는 5년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만기까지 환매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아이투신운용은 펀드의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펀드를 상장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그동안 설정 자금 가운데 일부를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는 있었지만 설정 자금을 회사채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아이투신운용은 회사채 전용 펀드를 개발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상품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이투신의 회사채 전용펀드는 자산의 100%를 중견그룹 가운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회사채에만 투자하며 다른 유가증권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현재 산은자산운용 등이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고 있지만 국공채 등 다른 유가증권에도 투자하고 있어 회사채 전용 펀드가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투신운용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 비해 낙후돼 있는 채권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회사채 전용 펀드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이를 개발 중"이라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회사채 발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매월분배형펀드'로 매달 연 6.5% 수준의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기는 5년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만기까지 환매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아이투신운용은 펀드의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펀드를 상장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