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은행금리 3배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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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절반 응답.. 평균 1061만원 투자
펀드 투자자들은 평균 1.4개의 펀드에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가입자 네 명 중 세 명은 연간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추가로 펀드에 돈을 넣을 계획이며 추가 투자 규모는 1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서울 및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 중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절반가량 20% 이상 수익 기대
설문 응답자는 평균 1.36개의 펀드를 갖고 있으며 평균 1061만원의 돈을 넣고 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58.6%,혼합형이 26.1%에 달해 상당히 공격적이다.
채권형과 MMF(머니마켓펀드)는 각각 4.6%와 1.1%에 불과했다.
펀드 보유기간은 6개월 미만이 24.9%,6개월∼1년이 34.6%로 펀드에도 '단타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로 연간 얻게 될 기대수익은 21∼30%가 30.2%로 가장 많았다.
16∼20%는 26.5%였으며 31% 이상도 17.9%에 이르렀다.
10% 이하는 8.1%,11∼15%는 17.5%였다.
펀드 투자자 절반가량이 은행 예금 금리의 3배를 웃도는 20%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투자성향별로는 원금보장추구형이 20.2%,안정추구형이 41.6%,안정성장추구형이 32.2%,성장추구형이 6% 등이었다.
원금을 보장받거나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60%를 넘었는데도 기대수익이 높은 것은 지난해와 올해 증시가 활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시장 상황 봐서 추가 투자
앞으로 펀드에 더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5%였으며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7.3%였다.
나머지 57.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금을 늘리거나 줄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투자를 늘릴 경우 1000만원을 증액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500만∼999만원은 21.5%,500만원 미만은 15.8%였다.
1001만∼2000만원은 11.6%,2000만원 이상 추가 투자는 10.3%였으며 평균 추가 투자 예정액은 1292만원이었다.
추가 투자할 경우 운용기간은 1∼2년이 34.3%,2∼3년이 31.1%,3∼5년이 17.3%로 지금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펀드 이해도는 낮은 편
연구소는 펀드 용어 28개를 제시해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알고 있다는 용어는 평균 9.2개,32.9%에 그쳤다.
용어 중 50% 이상이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은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 평가금액 등 단 4개에 그쳤다.
반면 브릭스 이머징마켓 아세안 등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자가 50%를 웃돌았다.
펀드 관련 정보는 72%가 금융회사 직원들로부터 얻고 있었다.
투자 목적은 여유자금 관리(38.3%),노후 대비(29.6%),비상시 목돈 마련(22.8%) 등의 순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펀드 가입자 네 명 중 세 명은 연간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추가로 펀드에 돈을 넣을 계획이며 추가 투자 규모는 1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서울 및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 중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절반가량 20% 이상 수익 기대
설문 응답자는 평균 1.36개의 펀드를 갖고 있으며 평균 1061만원의 돈을 넣고 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58.6%,혼합형이 26.1%에 달해 상당히 공격적이다.
채권형과 MMF(머니마켓펀드)는 각각 4.6%와 1.1%에 불과했다.
펀드 보유기간은 6개월 미만이 24.9%,6개월∼1년이 34.6%로 펀드에도 '단타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로 연간 얻게 될 기대수익은 21∼30%가 30.2%로 가장 많았다.
16∼20%는 26.5%였으며 31% 이상도 17.9%에 이르렀다.
10% 이하는 8.1%,11∼15%는 17.5%였다.
펀드 투자자 절반가량이 은행 예금 금리의 3배를 웃도는 20%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투자성향별로는 원금보장추구형이 20.2%,안정추구형이 41.6%,안정성장추구형이 32.2%,성장추구형이 6% 등이었다.
원금을 보장받거나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60%를 넘었는데도 기대수익이 높은 것은 지난해와 올해 증시가 활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시장 상황 봐서 추가 투자
앞으로 펀드에 더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5%였으며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7.3%였다.
나머지 57.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금을 늘리거나 줄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투자를 늘릴 경우 1000만원을 증액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500만∼999만원은 21.5%,500만원 미만은 15.8%였다.
1001만∼2000만원은 11.6%,2000만원 이상 추가 투자는 10.3%였으며 평균 추가 투자 예정액은 1292만원이었다.
추가 투자할 경우 운용기간은 1∼2년이 34.3%,2∼3년이 31.1%,3∼5년이 17.3%로 지금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펀드 이해도는 낮은 편
연구소는 펀드 용어 28개를 제시해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알고 있다는 용어는 평균 9.2개,32.9%에 그쳤다.
용어 중 50% 이상이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은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 평가금액 등 단 4개에 그쳤다.
반면 브릭스 이머징마켓 아세안 등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자가 50%를 웃돌았다.
펀드 관련 정보는 72%가 금융회사 직원들로부터 얻고 있었다.
투자 목적은 여유자금 관리(38.3%),노후 대비(29.6%),비상시 목돈 마련(22.8%) 등의 순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