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주로.고속철.크루즈 동시 추진...3개 시,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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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경남을 거쳐 전남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일주도로와 고속화 철도, 해양 크루즈 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김태호 경남지사는 13일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3차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에 참석,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 국회 통과 후속조치와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서는 남해안 섬을 연결하는 일주도로 건설과 남해안 고속화 철도 건설, 남해안 해양 크루즈 산업 육성 등 3대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키로 했다.
일주도로는 기존 인천~영광~여수~부산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가운데 남해안 구간에 대해 내륙노선을 바다쪽으로 변경해 섬과도 연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895㎞에 이르는 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이 계획은 자전거 도로를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으며 지금까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연륙.연도교 사업과도 연계된다.
또 남해안 고속화 철도는 목포~순천~진주~부산을 연결하는 복선 전철 347.2㎞와 역사 33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전 구간을 복선 전철화하는 것이다.
이미 부산~진주 복선전철과 진주~순천 복선화 공사는 진행 중에 있다.
2020년을 목표연도로 제시한 이 사업에는 모두 7조5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해양 크루즈 사업은 부산~마산.거제~여수.거문도~흑산도.홍도~완도~제주~부산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을 띄우되 3개 시.도에 각 거점별 전용부두를 설치해 제주와 삼각구도를 형성키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김태호 경남지사는 13일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3차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에 참석,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 국회 통과 후속조치와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서는 남해안 섬을 연결하는 일주도로 건설과 남해안 고속화 철도 건설, 남해안 해양 크루즈 산업 육성 등 3대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키로 했다.
일주도로는 기존 인천~영광~여수~부산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가운데 남해안 구간에 대해 내륙노선을 바다쪽으로 변경해 섬과도 연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895㎞에 이르는 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이 계획은 자전거 도로를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으며 지금까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연륙.연도교 사업과도 연계된다.
또 남해안 고속화 철도는 목포~순천~진주~부산을 연결하는 복선 전철 347.2㎞와 역사 33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전 구간을 복선 전철화하는 것이다.
이미 부산~진주 복선전철과 진주~순천 복선화 공사는 진행 중에 있다.
2020년을 목표연도로 제시한 이 사업에는 모두 7조5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해양 크루즈 사업은 부산~마산.거제~여수.거문도~흑산도.홍도~완도~제주~부산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을 띄우되 3개 시.도에 각 거점별 전용부두를 설치해 제주와 삼각구도를 형성키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