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주)(대표 이동호)는 미국 파라마운트(대표 마이클 발톡)와 대우차판매 소유의 송도부지 49만9500㎡에 '무비 테마파크'를 설립키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본계약은 지난해 2월부터 2년간의 협상끝에 이뤄진 것으로 국내에서 외국 유명 테마파크 회사와 본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총1조5000억원(토지포함)을 투자해 내년 7월 착공,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송도'무비 테마파크'에는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유명영화(트랜스 포머 등)를 실제상황으로 현실화하는 3차원 구조의 스튜디오 센트럴 및 온 로케이션△'스펀지 밥' 등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어트렉션이 들어설 키즈 스튜디오 △현대 대중문화와 미디어를 접목한 팝존△해적마을 및 열대섬,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파라마운트 워터파크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파라마운트 그랜드 호텔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해 무비 테마파크조성 타당성 용역을 공동 실시한 결과 이 '무비 테마파크'에는 외국관광객 80만명을 포함해 연간 약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입장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발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