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동의.다산부대 장병 195명이 각각 5년10개월과 4년10개월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14일 전원 귀국한다.

국방부는 13일 "내일 오전 7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박흥렬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동의부대 11진과 다산부대 9진 장병 195명을 위한 환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동의.다산부대는 이어 오후 3시 성남시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해단식을 갖고 해산한다.

파병 장병과 가족,군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해단식에서는 동의부대장 김승기 중령 등 70명에게 보국포장,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 장관·합참의장·육군 참모총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장병들은 건강 진료와 함께 25일간의 위로 휴가를 받게 된다.

정부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한 뒤인 2002년 2월 국군의료지원단(동의부대)을,2003년 2월에는 건설공병지원단(다산부대)을 각각 파병,2131명의 연인원을 투입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