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대주주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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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동국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주주가 보유주식을 고점 매도한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의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3일 "동국산업의 대주주 거래 등에 의혹이 일어 거래소에 매매심리를 요청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접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가 고점 부근인 1만3000원대에서 차익실현한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해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장 대표는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지난 11월 초 약 6%의 지분을 매각해 200억원가량을 현금화하고 최근 발행주식의 45%에 해당하는 155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유상증자 계획 하에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면 내부자 정보에 의한 거래일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대주주가 보유주식을 고점 매도한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의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3일 "동국산업의 대주주 거래 등에 의혹이 일어 거래소에 매매심리를 요청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접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가 고점 부근인 1만3000원대에서 차익실현한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해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장 대표는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지난 11월 초 약 6%의 지분을 매각해 200억원가량을 현금화하고 최근 발행주식의 45%에 해당하는 155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유상증자 계획 하에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면 내부자 정보에 의한 거래일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