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탁고 300조 돌파..주식형 몸집 2배 넘게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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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탁고가 30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펀드 수탁고는 300조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무려 65조436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단연 주식형 펀드다. 국내 시장 활황과 해외 투자 확대에 힘입어 12일 기준 수탁고가 112조1760억원으로 전년말(46조4890억원)에 비해 무려 2배 넘게 올랐다.
혼합형 펀드는 48조5780억원으로 568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말 수탁고가 50조4160억원으로 주식형보다 규모가 컸던 채권형은 부진한 수익률로 말미암아 42조5720억원으로 줄었다.
MMF도 수탁고가 57조1530억원에서 51조7010억원으로 축소됐다.
펀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펀드 산업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지고 있고, 채권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펀드 수탁고는 300조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무려 65조436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단연 주식형 펀드다. 국내 시장 활황과 해외 투자 확대에 힘입어 12일 기준 수탁고가 112조1760억원으로 전년말(46조4890억원)에 비해 무려 2배 넘게 올랐다.
혼합형 펀드는 48조5780억원으로 568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말 수탁고가 50조4160억원으로 주식형보다 규모가 컸던 채권형은 부진한 수익률로 말미암아 42조5720억원으로 줄었다.
MMF도 수탁고가 57조1530억원에서 51조7010억원으로 축소됐다.
펀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펀드 산업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지고 있고, 채권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