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는 공모가(1만3300)보다 28% 높은 1만71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 9시 4분 현재 시초가 대비 2100원(12.28%) 오른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는 한국전력의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에 대한 보수ㆍ정비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이다. 지난해 매출액 6110억원, 영업이익 754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6757억원, 순이익 624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전력의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80%(3600만주)로 낮아진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한국전력과 우리사주 지분을 제외한 720만주(16%)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