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시스템은 최대주주가 김진오 대표이사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14일 정정공시를 통해 대표이사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지분구조 강화와 보호예수 가능자 신규 추가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변경한다고 전했다.

김진오 대표이사와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등 8인을 신규로 추가하고 아천에이치앤아이, 차순연씨 등 15인을 제외했다.이번 증자에는 장홍선 극동유화그룹 회장(55만5555주)과 그의 두 아들인 인우씨(27만7777주)와 선우씨(27만7777주)도 참여키로 했다.

한편 조달자금은 운영자금을 19억9900만원에서 4억9900만원으로 줄이고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자금을 80억원에서 95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유상증자 후 김진오 이사는 샤인시스템 지분 8.56%(355만2161주)를 보유하게 된다.

샤인시스템은 시설자금,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14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11시11분까지 샤인시스템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