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해운업 진출… 6000t 급 벌크선 구입후 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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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물류 기업인 글로비스가 해운업에 진출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14일 "지난 9월 정부에 해운업 등록을 마치고 6000t급 벌크선 한 척을 구입해 다른 업체에 재용선(임대)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ㆍ기아차의 수출 차량 운송을 글로비스가 맡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노르웨이의 선박회사 왈레니우스와 빌헬름센이 대주주인 유코카캐리어스가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수출 물량을 100% 운송해 왔다.
그러나 현대ㆍ기아차와 유코카캐리어스 간의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유코카캐리어스가 현대ㆍ기아차의 해상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80%로 줄어들었으며 2012년에는 양사 간의 운송권 계약이 종료된다.
현대ㆍ기아차의 해상 운송 물량은 연간 200만대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9400억원가량이다.
글로비스는 지금까지 육상 운송과 선박 하역,수출입 차량 검사 등의 부문에서만 사업을 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비스가 현대ㆍ기아차의 수출 차량 운송은 물론 현대제철의 원료 수송까지 맡게 되면 해운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글로비스 관계자는 14일 "지난 9월 정부에 해운업 등록을 마치고 6000t급 벌크선 한 척을 구입해 다른 업체에 재용선(임대)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ㆍ기아차의 수출 차량 운송을 글로비스가 맡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노르웨이의 선박회사 왈레니우스와 빌헬름센이 대주주인 유코카캐리어스가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수출 물량을 100% 운송해 왔다.
그러나 현대ㆍ기아차와 유코카캐리어스 간의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유코카캐리어스가 현대ㆍ기아차의 해상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80%로 줄어들었으며 2012년에는 양사 간의 운송권 계약이 종료된다.
현대ㆍ기아차의 해상 운송 물량은 연간 200만대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9400억원가량이다.
글로비스는 지금까지 육상 운송과 선박 하역,수출입 차량 검사 등의 부문에서만 사업을 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비스가 현대ㆍ기아차의 수출 차량 운송은 물론 현대제철의 원료 수송까지 맡게 되면 해운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