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서울 1순위 청약이 최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집가구중 40가구는 미달돼 수도권 1순위 청약자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은평뉴타운 전용 85㎡ 초과 민영 아파트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B-14블럭 133.1230㎡ 복층 펜트하우스가 4가구 모집에 총 208명이 신청, 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B-13블록 133.8150㎡ 복층 펜트하우스도 4가구 모집에 178명이 신청해 44.5대 1로 마감됐다.

은평뉴타운의 경우 '소셜 믹스'를 통해 임대와 분양 단지가 혼합돼 있으나 B-13, 14블록의 경우 전체 단지가 순수 분양 아파트 단지여서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 A-12블록 175㎡도 8가구에 387명이 접수해 48.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A-12블록의 경우 구파발역이 가깝고 중심상업지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3개 주택형이 모두 30-4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B-3, B-4, C-5, C-8블록의 7개 주택형은 40가구가 미달됐다.

SH공사는 이날 미달된 가구에 대해 17일 인천, 경기지역 1순위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