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131회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고구려 유민들이 동모산에 도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의 15일 방송분에서 당나라 설인귀(이덕화 분)는 이문(남성진 분)을 통해 참담한 패전소식을 듣는다.

설계두(이달형 분)와 도협(이승효 분)은 목숨을 내던지며 대조영 군대와 맞서 이해고(정보석 분)의 도주를 돕는다.

한편 고구려 유민들은 그토록 염원하던 동모산에 당도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동모산에 도착한 숙영(홍수현 분)은 개국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이 시각,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대조영(최수종 분)은 악에 받쳐 맹렬하게 이해고를 추격한다.

대조영 군의 도달이 임박해 왔음을 감지한 신홍(김규철 분)은 유인계를 써서 이해고의 도주를 도우려 하지만 오히려 대조영에게 역이용 당해 결국 스스로 이해고의 행적을 노출시키고 만다.

마침내 요하성 앞에서 대조영은 이해고와 마주하게 되고, 최후의 혈투를 준비한다.

16일 방송될 요하성 앞에서의 마지막 대결은 이해고 죽음을 암시하는 듯 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