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 중소기업부문‥삼양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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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힘내~." 지난 6월 경기도 안성의 한 연수원에서는 삼양화성 노사 화합을 위한 '챌린지 어드벤처(극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활강 체험을 위해 높은 곳에 올라선 평직원 박현숙씨(31ㆍ경영기획팀)를 향해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다.
박 씨가 허공에 몸을 내던지자 격려의 박수가 일제히 쏟아졌다.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했던 박 씨는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주시 덕진구 전주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삼양화성(대표 박호진)은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가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생산업체다.
종업원 수가 135명 남짓한 중소기업이지만 독특한 노사문화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회사가 추구하는 노사문화는 '2행'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는 '실행'과 '행복'을 가리키는 말로 노사가 함께 실행하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면 개인과 회사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일체감 조성,커뮤니케이션 강화,비전 공유,사원사랑 이벤트,칭찬문화 확산,나눔의 실천 등 모두 6가지 실천 테마가 포함돼 있다.
'챌린지 어드벤처'와 같은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도 이같은 취지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문화는 곧바로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의 작년 매출은 2359억원.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한 2004년 보다 55% 증가했다.
순이익은 237% 늘어난 166억원을 기록했다.
삼양화성 관계자는 "같은 기간 근로자 만족도는 3.12점(5점 만점)에서 3.64점으로 높아졌다"면서 "이는 삼양사 그룹 전체에서도 톱 클래스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양화성의 노사문화는 열린 경영과 적극적인 인재 양성,수준높은 복리후생 등을 통해 구축된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됐다.
회사는 열린 경영을 위해 현재 고충처리제 운용,노사 간담회 및 사업계획 설명회 개최,경영진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내 3개소에 고충처리실을 두고 각종 경영제안 등을 받아 근로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내대학,사외 위탁 교육,일본어 강좌 등 세 가지 형태로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성적우수자 및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이렇게 회사가 지출하는 직원 1인당 교육비만도 연평균 250만원에 달한다.
사원복지 수준도 높은 편이다.
먼저 자녀수에 관계없이 대학 학자금이 전액 지원된다.
또 특히 40세 이상 사원에 대해서는 부부동반 연1회 종합검진이 제공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활강 체험을 위해 높은 곳에 올라선 평직원 박현숙씨(31ㆍ경영기획팀)를 향해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다.
박 씨가 허공에 몸을 내던지자 격려의 박수가 일제히 쏟아졌다.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했던 박 씨는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주시 덕진구 전주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삼양화성(대표 박호진)은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가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생산업체다.
종업원 수가 135명 남짓한 중소기업이지만 독특한 노사문화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회사가 추구하는 노사문화는 '2행'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는 '실행'과 '행복'을 가리키는 말로 노사가 함께 실행하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면 개인과 회사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일체감 조성,커뮤니케이션 강화,비전 공유,사원사랑 이벤트,칭찬문화 확산,나눔의 실천 등 모두 6가지 실천 테마가 포함돼 있다.
'챌린지 어드벤처'와 같은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도 이같은 취지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문화는 곧바로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의 작년 매출은 2359억원.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한 2004년 보다 55% 증가했다.
순이익은 237% 늘어난 166억원을 기록했다.
삼양화성 관계자는 "같은 기간 근로자 만족도는 3.12점(5점 만점)에서 3.64점으로 높아졌다"면서 "이는 삼양사 그룹 전체에서도 톱 클래스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양화성의 노사문화는 열린 경영과 적극적인 인재 양성,수준높은 복리후생 등을 통해 구축된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됐다.
회사는 열린 경영을 위해 현재 고충처리제 운용,노사 간담회 및 사업계획 설명회 개최,경영진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내 3개소에 고충처리실을 두고 각종 경영제안 등을 받아 근로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내대학,사외 위탁 교육,일본어 강좌 등 세 가지 형태로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성적우수자 및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이렇게 회사가 지출하는 직원 1인당 교육비만도 연평균 250만원에 달한다.
사원복지 수준도 높은 편이다.
먼저 자녀수에 관계없이 대학 학자금이 전액 지원된다.
또 특히 40세 이상 사원에 대해서는 부부동반 연1회 종합검진이 제공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