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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ㆍ유통혁신을 주도한 RFID가 이제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의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RFID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사용 목적에 맞는 정보를 저장,제품에 부착한 후 판독기를 통해 무선으로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바코드 방식보다 한 걸음 더 진보한 '자기인식' 장치다.

RFID는 기존 바코드와 달리 가격정보뿐만 아니라 제품(상품)의 이력 관리,제조공정의 정보 관리도 가능하다.

독립된 사물에 '두뇌'를 달아주는 셈.

전문가들은 향후 10~15년 후면 RFID 기술이 일상 곳곳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투자비와 효율성 검증 등을 이유로 세계적으로도 RFID의 보급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우리 정부도 잰걸음에 합류했다.

지난 8월 발표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RFID 확산 방안'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 기폭제다.

한국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향상시킬 RFID 확산정책.그 지나온 성과와 미래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