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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한국컴퓨터㈜(대표 이종원 www.korea-computer.co.kr)가 굴곡 없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차세대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1974년 한국상역㈜으로 출범한 한국컴퓨터㈜는 각종 금융단말기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 분야가 주력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단말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이 회사의 연혁은 국내 금융 IT 솔루션 역사를 관통한다.

한국컴퓨터㈜가 생산한 제품은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은행의 무인공과금수납기와 통장프린터기를 비롯한 은행 창구용기기 대부분이 이 회사 제품이다.

금융단말기와 솔루션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35~40%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무인공과금수납기,통장프린터는 점유율 50%를 웃돌고 있다.

2005년에는 'J-TOTO'로 일본에 수출 물꼬도 열었다.

이 회사가 작년에 일본에서 벌어들인 외화만 약 120억원 규모에 달하며 2008년에도 J-TOTO의 추가 수출 및 일본경찰청용 '지장문 인식기' 200여대를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컴퓨터㈜의 성장기상도는 '맑음'이다.

금융단말기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꾸준히 증가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하며,회사가 공급한 각종기기의 유지보수 매출만 한 해 100억원에 이른다.

또,특수단말기(마권 및 스포츠 토토 발매기 등)의 신규 및 교체수요가 확대되면서 향후 3년 내 4000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원 대표는 2008년에는 올해보다 매출 영업이익을 30% 이상 늘려잡는 등 공격적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