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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서건설㈜(대표 나남열 www.samseocons.co.kr)은 1997년 국내 최초로 'SS맨홀보수공법(건설신기술 제15호)'을 개발한 개척 기업이다.

삼서건설이 당시 개발한 SS맨홀보수공법은 공사 후 단 2시간 만에 통행이 가능해 국내는 물론 러시아 등 세계시장에까지 수출된 '효자기술'이다.

재래식 공법은 3일 이상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다.

2001년 이 회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SS-ET 맨홀보수공법(건설신기술 제276호)'을 개발해내며 또 한 번 하이테크 기업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S-ET 맨홀보수공법은 각 맨홀 보수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구조적,역학적으로 보완한 공법이다.

이 공법은 폴리프로필렌계 그물형 섬유를 표층재 및 기층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인장 응력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삼서건설은 콘크리트관 연결공법과 상온아스콘 분야에서도 기술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작년 3월에 건설신기술(제484호) 인증을 획득한 '레이저와 CLS접합기를 이용한 원형 콘크리트관 연결공법'은 상하수도 건설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공법과 달리 트럭크레인과 와이어로프가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 절감 및 공기단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관의 중심선을 CLS크레인의 레이저로 맞추기 때문에 정확한 접합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온아스콘(SS-CON)은 삼서건설이 '차세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꼽는 사업이다.

상온아스콘은 긴급하게 도로를 보수해야할 때 필요한 제품이다.

이 회사의 상온아스콘은 품질 기준이 국가규격을 훨씬 웃돈다.

안정도는 평균 350이상(KS기준치 250)이며,수침잔류안정도는 90이상(KS기준치 75)이다.

별도의 첨가제 없이 포장개봉 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시공 후 표면에 모래를 뿌리지 않아도 타이어나 신발에 묻어나지 않아 그 즉시 통행이 가능하다.

타 제품에 비해 습한 곳에서도 접착력이 강하다.

나남열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온아스콘 전용 플랜트와 상온아스콘 냉장고를 자체개발하고 제작해 균일한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며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점차 해외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