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시장 매트릭스' 분석틀 적극 활용

중앙대학교 산학연컨소시엄센터(센터장 심귀보)는 2000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지정대학으로 참여해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총 117개 과제에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내부의 인적 교류를 통해 해당 기술 관련자들간의 정보교환 및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산학협동 및 연구발표회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학문적으로 이론화하고 이의 사업화를 통해 실직적인 기술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5년에는 전국 산학연 컨소시엄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원 받았으며,제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유공자 부문에서 중소기업청장상에 이어 올해 9월 산학연 유공자부문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한 바 있다.

이 센터는 기술에 대한 분석과 시장성에 대한 평가를 균형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에서 기술 개발 과제 선정과 미래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고유의 분석틀인 '기술-시장 매트릭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진보 축은 개별 기술의 성숙도를 바탕으로 현재의 진보 수준과 미래의 기술 개발 및 구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 분석 항목을 나타낸다.

시장성 축은 기술 성숙도와는 무관하게 현재의 기술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사업성과 시장 지배력을 지니고 있는 지를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장분석 항목을 의미한다.

심귀보 센터장은 "산학과제 선정 및 중앙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공동체의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술 시장 매트릭스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는 향후 미래 기술적 진보가능성과 시장잠재력을 지닌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및 시장형성에 주력하기 위해 해당 산업의 애로기술 개발,전략분야 육성을 위한 핵심 신기술 개발,지역산업 육성책으로 지역수요에 부응하는 기술 연구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과 산업체간 원활한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를 위해 산업체와 대학간의 기술지도,직원 대학교육,기업진단 및 자문 등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