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수 연봉 '국력과 별 상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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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약 37만5200달러(약 3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브라운 총리의 연봉은 유럽 지도자 가운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브라운 총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유럽 지도자는 43만4000달러(약 4억원)를 받는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 정도가 있다.
또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취임 5개월여 만에 자신의 연봉을 2배로 끌어올려 약 34만6000달러(약 3억2000만원)를 받고 있으며,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1만8000달러(약 2억96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일반 사기업의 경우엔 회사 규모에 따라 최고경영자(CEO)의 연봉도 높아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국가 지도자의 연봉은 경제 규모나 영토 크기에 비례하진 않았다.
일례로 최대 경제국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봉은 약 40만달러(약 3억7200만원).영국이나 프랑스보다 조금 많은 정도지만 별반 차이는 없다.
최대 영토를 자랑하는 러시아는 대통령의 급여가 오히려 상당히 적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재 받는 연봉은 8만1000달러(약 7500만원) 정도다.
물론 평균 월급이 약 45만원인 러시아에서 이 정도 연봉은 큰돈이지만 다른 나라 정상들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다.
볼리비아의 에모 모랄레스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연봉을 절반으로 줄여 2만2500달러(약 2090만원)만 받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약 205만달러(약 19억원)의 연봉으로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에 속했다.
이 밖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올해 24만8500달러(약 2억3000만원),노무현 대통령은 약 21만8800달러(2억354만원)를 연봉으로 받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약 37만5200달러(약 3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브라운 총리의 연봉은 유럽 지도자 가운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브라운 총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유럽 지도자는 43만4000달러(약 4억원)를 받는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 정도가 있다.
또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취임 5개월여 만에 자신의 연봉을 2배로 끌어올려 약 34만6000달러(약 3억2000만원)를 받고 있으며,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1만8000달러(약 2억96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일반 사기업의 경우엔 회사 규모에 따라 최고경영자(CEO)의 연봉도 높아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국가 지도자의 연봉은 경제 규모나 영토 크기에 비례하진 않았다.
일례로 최대 경제국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봉은 약 40만달러(약 3억7200만원).영국이나 프랑스보다 조금 많은 정도지만 별반 차이는 없다.
최대 영토를 자랑하는 러시아는 대통령의 급여가 오히려 상당히 적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재 받는 연봉은 8만1000달러(약 7500만원) 정도다.
물론 평균 월급이 약 45만원인 러시아에서 이 정도 연봉은 큰돈이지만 다른 나라 정상들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다.
볼리비아의 에모 모랄레스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연봉을 절반으로 줄여 2만2500달러(약 2090만원)만 받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약 205만달러(약 19억원)의 연봉으로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에 속했다.
이 밖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올해 24만8500달러(약 2억3000만원),노무현 대통령은 약 21만8800달러(2억354만원)를 연봉으로 받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