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사우디 폴리머스사가 발주한 10억 달러 규모의 폴리머 콤플렉스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발주회사인 사우디 폴리머스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와 사우디 투자기업(Saudi Industrial Investment Group)의 합작회사로 대림산업은 지난 14일 셰브론 필립스의 본사가 있는 미국 휴스턴에서 총 계약금 9억6천2백만달러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림산업은 이에 따라 앞으로 40개월동안 사우디의 알 주베일 공단에서 해마다 각각 고밀도 폴리에텔렌 55만톤과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 55만톤 등을 생산하는 공장 4개동을 건설하며 이 과정에서 설계와 기자재조달, 시공, 시운전 등을 단독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사우디 주베일 공단지역에서만 수행하는 공사 규모가 30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