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 국민연금ㆍ고령화 해법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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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인 일자리 만들겠다"
鄭 "연금 사각지대 해소"
주요 대선 후보들은 고령화 문제와 국민연금 운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동영 후보는 "임기 중에 국민연금을 재설계하고 연금 사각지대도 해소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권영길 후보는 "최저임금 이하 노동자들에게 연금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문닫을 지경인 자영업자에게는 연금 납부 액수를 조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연금 운용은 민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인제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연금제도 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과학적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며 "군인,공무원,사학연금의 모순점도 손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기초연금과 소득비례 연금으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연금에 가입한 이들에게 연금이 제대로 지급되도록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어 "기초노령연금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범위도 80%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 부분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도 "당선되면 기초노령연금을 임기 내에 두 배로 올리고 노인복지센터를 읍.면.동에 하나씩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제 후보는 "노인들의 중증 중풍과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해 가족들이 해방되도록 하겠다"며 "틀니 보청기 등 기초 복지는 건강보험에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을 세 배로 확대하고 지급 대상도 80%로 늘리겠다"면서 "정년을 65세로 늘리고 업종별 정년제를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노인 문제는 질병,가난,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게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독거노인들은 모여 살게 하고,보청기나 틀니 등을 제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鄭 "연금 사각지대 해소"
주요 대선 후보들은 고령화 문제와 국민연금 운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동영 후보는 "임기 중에 국민연금을 재설계하고 연금 사각지대도 해소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권영길 후보는 "최저임금 이하 노동자들에게 연금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문닫을 지경인 자영업자에게는 연금 납부 액수를 조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연금 운용은 민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인제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연금제도 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과학적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며 "군인,공무원,사학연금의 모순점도 손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기초연금과 소득비례 연금으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연금에 가입한 이들에게 연금이 제대로 지급되도록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어 "기초노령연금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범위도 80%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 부분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도 "당선되면 기초노령연금을 임기 내에 두 배로 올리고 노인복지센터를 읍.면.동에 하나씩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제 후보는 "노인들의 중증 중풍과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해 가족들이 해방되도록 하겠다"며 "틀니 보청기 등 기초 복지는 건강보험에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을 세 배로 확대하고 지급 대상도 80%로 늘리겠다"면서 "정년을 65세로 늘리고 업종별 정년제를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노인 문제는 질병,가난,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게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독거노인들은 모여 살게 하고,보청기나 틀니 등을 제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