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뒷걸음질치며 720선을 하회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93P(0.96%) 하락한 718.6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4포인트 넘게 밀려나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과 53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종이/목재와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NHN이 2% 넘게 밀려나고 있고 SK컴즈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인터파크네오위즈, KTH,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LG텔레콤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키움증권, 하나투어만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