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 300㎿급 조류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전남 완도군 군외면과 소안도 경계지역에 300㎿급 조류발전소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20일 전남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1㎿급 파일럿 플랜트 제작작업을 시작해 2015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조류발전기 설계는 영국의 루나 에너지(Lunar Energy)사가, 제작은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맡게 된다.

현재 건설 중인 해남 우수영 울돌목의 90㎿급 조류발전소에 이어 완도발전소가 완공되면 전남 해안지역은 명실상부한 조류발전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