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선전하인스화공 유한공사와 손잡고 충칭에 타이어원료인 불용성 유황(Insoluble Sulfur) 생산공장을 세운다.

이 회사는 17일 중국 충칭 힐튼호텔에서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과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리우치앙 선전하인스화공 유한공사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석화충칭 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석화충칭은 지난 해 난징 공장과 올해 르짜오 공장 등에 이어 금호석유화학의 네 번째 해외 합작법인이다.

합작법인은 내년 1월 공장착공에 들어가 2009년께 연 5만t의 불용성 유황을 생산하게 된다.

금호석화충칭은 자본금 4000만달러이며,금호석유화학의 지분율은 6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