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 벤처기업인 엠피오가 다이아몬드 원석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 장여순 대표는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콩고민주공화국 국영기업 MIBA(대표 폴 카봉고 후일라)와 다이아몬드 광산 공동개발 및 원석 장기 독점계약을 체결,내년부터 다이아몬드 원석 유통 및 가공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엠피오는 내년 3월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콩고 카사이 지역에서 MIBA가 신규 생산하는 다이아몬드 원석 전량을 독점 공급받게 된다.

이를 위해 엠피오는 MIBA 측에 노후 채굴장비 교체 명목으로 2700만달러의 자원개발 지원금을 5년거치 5년상환 조건(연리 1%)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