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시 유럽신흥국 시장의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중국 태국 등이 투자유망국으로 꼽혔다.

서울증권은 17일 MSCI지수에 포함된 6개 지역과 15개(신흥국 11개,아시아태평양 선진국 4개) 국가별 투자매력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를 포함하고 있는 유럽신흥국이 투자매력이 가장 높고 아시아신흥국,라틴아메리카 신흥국도 투자유망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밸류에이션(주가수준) 매력과 주가모멘텀 이익모멘텀 변동성 등을 기초로 지역별 국가별 섹터별로 글로벌 투자전략을 분석한 결과다.

박희운 서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가별로는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매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하게 높고 호주와 일본은 낮게 나타났다"며 "이는 주로 성장성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과 섹터별 투자매력 분석에서는 아시아신흥국의 내부소비재 및 에너지 부문과 유럽신흥국의 금융·소재 부문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