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외국항공사에 완전개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안국제공항이 제주공항과 미국의 앵커리지 공항처럼 국가 간 항공협정과 관계없이 외국항공사에 완전 개방되는 '자유공항'으로 바뀐다.
하지만 개항 전부터 경제성논란을 빚어온 무안공항이 자유공항 변신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18일부터 자유공항화한다고 밝혔다.
자유공항이 되면 외국항공사들은 항공협정에 관계없이 여객과 화물을 운항횟수 제한 없이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일반공항은 자유공항과 달리 국가 간 항공협정을 통해 국제선의 운항노선과 횟수 등을 정하고 있다.
현재 무안공항은 무안~상하이 노선만 운항하고 있으나 이번 자유공항 선언과 공항착륙료 감면 등의 조치로 이달 말부터는 타이베이 마닐라 마카오 방콕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 주 15회(전세편 포함)가 추가로 운항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문을 연 무안공항은 개항 한달 이상이 지났지만 정기 노선이 중국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한개뿐일 정도로 이용률과 인지도가 낮다.
승객수가 적다 보니 식당 등의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입점하지 않아 아직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렌터카 카운터,자판기,환전 업무를 위한 금융기관,면세점 등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건교부는 물론 전남도와 무안군까지 직접 나서 항공사와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무안∼광주 고속도로 이용객 중 공항 이용고객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고 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의 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하지만 개항 전부터 경제성논란을 빚어온 무안공항이 자유공항 변신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18일부터 자유공항화한다고 밝혔다.
자유공항이 되면 외국항공사들은 항공협정에 관계없이 여객과 화물을 운항횟수 제한 없이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일반공항은 자유공항과 달리 국가 간 항공협정을 통해 국제선의 운항노선과 횟수 등을 정하고 있다.
현재 무안공항은 무안~상하이 노선만 운항하고 있으나 이번 자유공항 선언과 공항착륙료 감면 등의 조치로 이달 말부터는 타이베이 마닐라 마카오 방콕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 주 15회(전세편 포함)가 추가로 운항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문을 연 무안공항은 개항 한달 이상이 지났지만 정기 노선이 중국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한개뿐일 정도로 이용률과 인지도가 낮다.
승객수가 적다 보니 식당 등의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입점하지 않아 아직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렌터카 카운터,자판기,환전 업무를 위한 금융기관,면세점 등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건교부는 물론 전남도와 무안군까지 직접 나서 항공사와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무안∼광주 고속도로 이용객 중 공항 이용고객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고 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의 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