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19일 투ㆍ개표를 위해 모두 18만9000여명의 투표관리 인력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는 2만여명의 읍ㆍ면ㆍ동 선관위원과 1만3000여명의 투표관리관,9만1000여명의 투표사무원 등 모두 12만4000명에 달하는 투표관리인력을 투입하며,경비경찰 1만8000여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해 질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4만7000여명의 투표 도우미를 투표소마다 배치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선관위는 3760여만장의 투표용지와 1만3000여개의 투표함 및 각종 용구를 2000여대의 차량과 선박 등을 이용해 전국 1만3178곳의 투표소에 수송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