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플커뮤니케이션즈는 17일 집단지성 토론 사이트 ‘티워’(www.t-war.co.kr)를 열었다.

이 사이트는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찬성 반대 등 상반된 입장의 참여자들이 논리를 전개하며 토론을 벌이는 장이다.

예를 들어 대선과 관련된 토론의 경우 이명박 후보 진영과 정동영 후보 진영으로 나뉘어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지지하는 쪽에 대해 글을 올리거나 좋은 글에 대해 클릭을 함으로써 지지의사를 보일 수 있다.

픽플커뮤니케이션즈는 한양대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벤처기업이다.

한양대 미디어통신공학과 3학년 학생인 김지웅 대표는 “포털 토론 게시판은 소모적인 논쟁 뿐이고 아무리 좋은 글과 댓글이 많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없고 결론도 나지 않는다”며 “건전한 토론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